한화증권은 25일 한솔제지에 대해 4월ㆍ5월 영업이익율이 개선될 전망이고 자회사 한솔라이팅의 LED-TV용 LCM 삼성전자 납품에 주목해야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1만88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다솔 한화증권 연구원은 "우리는 한솔제지의 2분기 영업이익률을 12.0%(QoQ +1.8%p)로 추정한다"며 "제품가격이 5월에 추가인상 되면서 수익성 개선 폭이 확대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한솔라이팅은 2010년 1분기부터 삼성전자에 LED-TV용 LCM을 납품하고 있으며 2010년 예상 매출액은 300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한솔라이팅이 사파이어 웨이퍼 업체인 크리스탈온의 지분 15.3%를 보유한 2대 주주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1대주주 한솔LCD지분율 35.6%)"고 덧붙였다.
또 그는 "과거 한솔지제의 주가디스카운트 요인은 원재료 가격 상승에 대한 가격전가력 부족과 자회사 부실로 인한 지분법 손실이었다"며 "그러나 제품가격 인상을 통한 영업이익률 개선과 LED 등 신규 사업에 진출한 자회사 한솔라이팅의 성장성을 감안할 때 주가 디스카운트 요인은 해소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