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월드컵]사상 첫 원정 본선 16강 달성할 경기장은 ?

입력 2010-05-2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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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 월드컵'을 20일 앞두고 한국 대표팀이 22일 오후 일본과의 첫 원정길에 나서는 가운데 한국 대표팀의 본선에서의 활약도 어느때보다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국은 특히 역대 월드컵중 가장 많은 해외파가 참가할 전망이고 성공적인 세대교체로 신ㆍ구 조화도 잘 이뤄져 사상 첫 원정 월드컵 본선 16강이 기대되고 있다.

이 때문인지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캠프와 조별 리그 경기가 펼쳐지는 경기장이 벌써부터 축구팬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 대표팀이 지낼 헌터스레스트 호텔(사진=연합뉴스)
한국 대표팀은 루스텐버그의 헌터스레스트(왼쪽 사진)에 캠프를 차리고 16강 진출을 향한 전의를 불태운다.

루스텐버그 외곽 헌터스레스트 호텔은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조용하고 아늑한 곳에 자리잡아 선수들이 휴식을 취하기에는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그리스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를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사진=연합뉴스)
한편 첫 경기는 6월12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오른쪽 사진)에서 그리스와 B조 1차전 경기를 치른다.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은 바닷가와 이곳의 대표적인 호수 '노스 엔드 레이크(North End lake)'를 끼고 있으며 경기장은 4만8000명이 수용 가능하다.

▲아르헨티나와 두번째 경기를 벌일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사진=연합뉴스)
6월17일 한국 축구팀은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두번째 경기를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왼쪽 사진)에서 갖는다.

이곳은 남아공 최대 도시인 요하네스버그 남서쪽 흑인 집단 거주 지역 소웨토 인근에 자리잡은 월드컵 주경기장으로 개막전을 포함해 예선 5경기와 16강전, 8강전, 결승전 등 모두 8경기가 이곳에서 열리며 관중 9만4700명이 수용가능한 초대형 경기장이다.

▲나이지리아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벌이는 더반 모세스 마비다 스타디움(사진=연합뉴스)
6월23일 오전 3시30분에는 더반 모세스마비다 스타디움(오른쪽 사진)에서 나이지리아와 운명의 조별리그 마지막 승부가 펼쳐진다.

모세스마비다 스타디움은 남아공 최대 부족 줄루족의 터전인 콰줄루 나탈주(州)의 최대 도시이자 항구 도시인 더반에 위치한 신축 경기장이다.

수용 관중이 7만명에 달하는 대규모 경기장으로 인도양이 바라다 보이는 해안에 현대적 조형미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106m 높이의 아치 형태로 경기장 지붕을 가로지르는 구조물에는 '하늘 열차'가 설치돼 인도양과 도시 전체를 조망할 수 있게 설계됐으며 경기장 바닥을 향해 뛰어내리는 번지 점프대도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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