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케이의 주가가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엘케이의 주가는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3거래일을 제외하고 하락세를 나타냈다.
주가가 부진한 원인은 올해 유상증자나 자사주 매각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이엘케이가 현재 보유한 현금은 100억원 가량으로 올해 250억원의 설비투자가 집행돼 향후 유상증자나 보유중인 자사주를 매각하는 조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불식은 단기 악재에 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엘케이의 고객사가 풍부해 올해 사상최대의 실적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유상증자나 자사주 매각은 시설투자비로 사용될 것이기 때문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엘케이가 동종 업체들 비해 성장성과 안정성을 보유한 업체라며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엘케이는 모토로라 스마트폰 부품 제공 업체로 성공적 전환을 이뤄낸데다 정전용량식 패널을 납품하고 있어 향후 실적도 긍정적” 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이엘케이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 597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을 달성해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