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3일 우주일렉트로에 대해 지속적으로 주가가 올랐으나 여전히 저평가 돼 있다며 목표주가를 3만1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승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올해 예상실적 기준으로 PER이 6.5배에 불과해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며 "신규 사업이 가시화될 경우 추가적인 실적 증가 요인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 회사의 1분기 매출액은 431억원, 영업이익은 87억원으로 당사 예상치를 소폭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1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2009년 4분기를 넘어서는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돼 우주일렉트로의 성장 모멘텀은 여전히 강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2분기에는 1분기 대비 15% 증가한 496억원의 매출액과 25% 늘어난 109억원의 영업이익이 전망된다"며 "원·달러, 원·엔 하락 및 중국 위안화 절상에 비용증가 가능성이 있으나 빠른 납기 대응력과 자동화된 생산 시스템 등으로 올해에도 영업이익률은 20%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