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6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뛰어넘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오세준 한화증권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8.9% 증가한 1343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52.6% 증가한 121억원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9%로 1분기가 전통적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 같은 실적 호전은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국내 대형 거래선(삼성전자)에 대응 중인 TV용 LED BLU의 원활한 납품으로 매출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소니(SONY), 샤프(SHARP) 등 글로벌 TV업체까지 판매망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LED BLU부문의 매출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올해 LED TV 출하량이 기존 1000만대에서 1800만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2분기부터 TV용 LED BLU 부문의 매출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LED BLU 및 조명 부문의 강력한 어닝 모멘텀 발생으로 2분기부터는 두 자릿수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