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사흘만에 하락 마감했다.
12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29포인트(0.42%) 하락한 538.11을 기록하며 540선을 하회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미국 증시의 상승마감으로 코스피 지수와 함께 동반 상승세로 출발했다.
오후들어 기관이 이익실현에 나서자 하락 반전된 코스닥 지수는 540선 마저도 무너지며 534.90포인트까지 밀려났다.
장후판 개인이 꾸준히 매수에 나서면서 낙폭을 만회하며 540선에 인접하며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8억원, 315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매도하며 지수 약세를 부채질했다.
개인은 꾸준히 매수에 나서며 395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으며 상승장에서는 선봉을 하락장에서는 방패막이 역할을 했다.
개장초 혼조세를 보였던 업종별 지수는 지수 하락으로 대부분 약세를 기록했다. 다만 정보기기, 인터넷, 운송장비 부품, 음식료 담배, 금속, 섬유 의류, 유통 업종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도 지수 약세에 상승에서 혼조세로 끝났다. 차바이오앤이 6%넘게 오른 가운데 태웅, 다음, 네오위즈게임즈, CJ오쇼핑, 동국S&C가 상승하며 지수의 추가 상승을 막았다.
셀트리온과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소디프신소재, 성광벤드, 태광, SK컴즈 등은 하락했다.
특징 종목으로는 정부가 전자교과서 체계로 개편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아이리버, 인터파크 등 전자책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또한 전자칠판 관련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이며 지수의 하락을 막는데 일조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3개 종목을 포함 381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6개 종목을 더한 539개 종목이 하락했다. 118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