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삼영엠텍은 플래닛캐리어 수주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목표주가 1만7000원, 투자의견 'STRONG BUY'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봉진 KTB투자증권은 "삼영엠텍은 1월10일 130억원 가량의 플래닛캐리어 수주계약을 공시했다"면서 "계약의 상대방인 DSD를 거쳐 중국 내 기어박스 메이저 업체로의 납품계약이며, 계약기간은 2010년 3월~12월까지이나, 납품 스케줄에 따라 추가 계약 가능, 계약금액은 당초 예상치(160억원)를 소폭 하회하지만 환율 하락 영향이나, 학습효과축
적으로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또 "삼영엠텍은 09년 납품 거래처와의 추가 계약으로 품질 우수성이 입증됐고, 금번 수주로 2010년 풍력매출 비중 20%까지 확대 가능할 전망이며, 거래처 다변화를 통해 소규모이긴 하나 플래닛캐리어 수주가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풍력부품 업체로서의 위상이 재확인됐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팔레트카, 모노레일 등의 추가 수주 추진 중에 있어 1Q중 2Q09를 상회하는 400억원의 수주 성사가 기대된다"면서 "단조업은 국내 단조설비 증설과 중국 단조업의 성장으로 성장성 제약되는 반면 금번 수주를 계기로 중국 풍력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재차 입증했고, 2010년 조선비중이 50% 수준으로 축소되면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