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28일 KJ프리텍에 대해 상반기 매출액을 뛰어넘는 3분기 매출액이 전망되는 등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재진입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형석 부국증권 연구원은 "KJ프리텍은 3분기부터 샤프, LG이노텍, 엡손의 납품 수량이 안정화되면서 외형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되고, 4분기부터 혜주공장의 셋업이 완료됨에 따라 투자비용 및 기타 부대비용 감소로 외형성장과 함께 수익성 향상의 초첨을 맞춘 질적 성장도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한 고객다변화에 따라 엡손향과 샤프향 BLU 물량이 하반기부터 급증하고 있고, 이러한 우호적인 환경으로 물량 증가가 2010년에도 이어져 매출액은 2009년 예상 실적대비 57.3% 증가한 1535억원이 예상되며, 영업이익도 100억원을 기록해 성장궤도에 재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여전히 중소형 BLU 시장은 성장 여력이 충분하고 키코손실 우려는 제한적"이라며 "코스닥 IT 중소형주에 대한 실적 신뢰도 문제는 매출처 다변화와 고객사내 제품점유율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시그널이 확인되고 있어 긍정적 시각을 견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