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28일 신세계푸드에 대해 향후 5년간 연평균 순이익 증가율 전망이 20%로 높은 성장주라며 목표주가를 목표주가를 8만7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봉기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신세계푸드의 순이익이 신세계 그룹이라는 고정 고객(단체급식 등)과 유통 경로(전국 이마트 등)를 바탕으로 2000년부터 2008년까지 연평균 20.7% 증가했다"며 "올해도 3분기누계 순이익 증가율은 전년대비 37.5%를 기록했고, 향후 5년간 20%대의 순이익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 회사는 유통회사인 신세계 그룹내에서 식품제조를 담당하는 전문기업으로 역할을 수행해 신세계의 PL/PB 상품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고정 고객과 유통채널의 확보는 높은 자산 회전율과 ROE(자기자본이익률)를 유지할 수 있는 근거"라고 밝혔다.
이어 "환율 하락, 쌀 및 밀가루 가격 하락 예상은 2010년 어닝 서프라이즈를 낼 수 있는 요인이며, 전국을 커버하는 물류·가공 센터가 5곳으로 매출이 증가하면 할수록 규모의 경제 효과로 영업이익률이 상승하는 사업모델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