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너지는 지난 25일 분기매출 500억원, 누적매출 1000억원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대전공장에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전세계 태양광시장이 경제위기 등으로 인해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에스에너지는 3분기만에 전년도 매출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분기 매출 500억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설립 9년만에 순수 태양광매출 1000억원을 돌파함으로써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태양광 전문기업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향후 세계시장에서 품질과 가격으로 승부하여 세계적 기업들과 경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에스에너지는 최근 공장라인을 24시간 풀가동하고 있지만 고객의 납기를 맞출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수주물량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수주의 대부분이 해외물량으로 해외, 특히 유럽시장에서 에스에너지 제품에 대한 인지도는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에스에너지는 올해 1300억원 수준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었지만 최근 분위기로는 더 많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매출의 80% 수준인 1000억의 매출이 해외시장에서 이뤄진다는 점이다. 영업이익 또한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 올해 85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에스에너지는 전세계 태양광시장이 작년보다 줄어드는 상황에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해 위기를 기회로 변모시키고 있다. 삼성물산과의 CO-M 뿐 아니라 직수출을 통해 시장다변화를 추진한 것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