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코노미] 2차전지 섹터 바닥 다지고 반등 시작하나... 주목해야 할 변수는 '이것'

최근 국내 증시에서 투자자들의 애를 태웠던 2차전지 섹터가 바닥을 다지고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현재 국내 증시는 외국인 주도의 선별적인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차전지 섹터의 수급이 개선되고 미국 IRA 법안의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금 2차전지 종목을 팔고 다른 섹터로 이동하는 전략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향후 2차전지 주가의 추세적 상승을 결정지을 핵심 변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2035년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법안(ACC II) 관련 소송 결과입니다. 이 소송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온다면 2026년부터 미국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결과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섣부른 투자를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시장은 유동성 장세의 특징을 보이고 있어 대형주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와 같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반등 가능성을 높게 볼 수 있으며 2차전지 ETF 인버스 상품의 하락 추세 전환(데드크로스)이 나타난 점도 바닥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7월 2분기 실적 시즌에는 2차전지 섹터 전반의 실적 부진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에코프로비엠의 흑자 전환 가능성과 코스피 이전 상장과 같은 개별 종목의 호재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최근의 주가 상승은 저가 매수와 숏커버링에 의한 기술적 반등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입니다. 업황 자체가 완전히 회복된 강한 상승 추세는 아니므로, 보유 종목은 유지하시면서 캘리포니아 소송 결과를 차분히 지켜보는 지혜가 필요해 보입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 찐코노미에서 만나보시죠.

▲2차전지 섹터의 반등과 투자 전략이 주목받는 가운데, 2일 금융 전문가가 증시 동향과 전망을 분석하고 있다. (이투데이, 이투데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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