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닥은 지난 한 주(7~9일)간 7.07포인트(p)(-0.97%) 내린 722.52에 마감했다. 이 기간 개인은 3741억 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39억 원, 792억 원 순매도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 주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웹케시로, 53.18% 오른 1만7800원에 장을 마쳤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지역화폐를 언급하면서 주가 상승세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웹케시는 B2B 핀테크 전문기업으로, 지난달 24일 올해 첫 정례 기업설명회(IR)를 열고 단순 핀테크 전문 기업을 넘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이스트에이드는 37.30% 오른 25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스트에이드가 사용자들의 개성을 담은 카툰 프로필 이미지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출시해 MZ세대의 호평을 받으면서 주가에 훈풍을 불어 넣은 것으로 보인다.
그 외 에코아이(35.87%), 마음AI(33.95%), 아이윈플러스(33.15%), 폴라리스AI파마(30.78%) 등이 올랐다.

한 주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아이스크림에듀로, 38.31% 내린 3800원에 마감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한덕수 테마주'로 분류되는데, 국민의힘 대선 후보 단일화 무산 우려에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주가가 전환사채(CB) 전환가액(3792원) 아래로 떨어질 조짐을 보이면서 하락을 이끌은 것으로 분석된다.
그 외 시공테크(-35.04%), 한솔인티큐브(-32.41%), 모헨즈(-31.86%), 대성창투(-27.85%)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