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인도서 1분기 역대 최다 판매 기록 달성

22.9만대 판매… 전년 동기比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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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소형 SUV 베뉴의 연식변경 모델 ‘2025 베뉴’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ㆍ기아가 인도에서 올해 1분기 기준 역다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인도는 중국과 미국에 이은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이다.

13일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의 월간 판매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인도에서 현대차는 15만3550대, 기아는 7만5576대를 팔아 양사 합산 총 22만9126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전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해 1분기 22만5686대(현대차 16만317대·기아 6만5369대)보다 1.5% 증가한 규모다. 특히 기아는 2019년 8월 인도에 처음 진출한 이후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다.

현지 점유율은 현대차가 13.0%, 기아가 6.4%로 합산 19.4%였다. 브랜드별 판매 순위에서는 현대차가 마루티에 이어 2위, 기아가 6위를 기록했다. .

현대차·기아의 판매 증가는 현지형 모델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견인했다.

올해 1분기 현대차·기아의 SUV 판매량은 전체 판매량의 80%인 18만1758대를 기록했고 이중 크레타, 베뉴, 쏘넷, 셀토스가 총 12만1582대 판매돼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인도 현지에 맞는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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