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정한 의대생 복귀 시한일인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대생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빅5 의대(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카톨릭대·울산대)를 포함해 고려대와 국가거점국립대인 충남대·부산대 의대 휴학생들이 전원 돌아오면서 1년 넘게 이어진 집단휴학 사태도 마무리 국면에 들어서는 모양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집단 휴학했던 전국 40개 의과대학 학생 97% 가까이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전체 의대생 복귀 현황은 96.9%다. 제적자는 총 2명에 그쳤다. 앞서 정부는 수업 거부 의대생들의 복귀 시한을 전날인 3월 말로 제시한 바 있다.
특히 의대 40곳 가운데 경상국립대(99.7%)와 아주대(99.6%), 연세대(93.8%), 연세대 원주(91.9%), 인제대(24.2%)를 뺀 35곳은 복귀율 100%를 기록했다.
미복귀자 중 인제대 학생 370명은 복학이 완료돼 4일까지 등록금을 납부해야 하지만, 납부 거부 의사를 밝혀 제정 예정자에 포함됐다. 이들은 전체 의대생의 2.5%를 차지한다. 이 외 대학별 기타 미복귀자는 대부분 군입대 대기자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정부는 의대생 복귀를 통해 의대 교육 정상화가 시작됐다고 생각한다”며 “대학별 의과대학의 수업 진행 상황을 살펴보고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의학교육계와 종합적으로 논의해 모집인원 조정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