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올랐다 환전하자” 달러화 외화예금, 한달새 37억9000만 달러 감소

한은, 31일 2025년 2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
달러화 예금, 석 달만에 감소 전환…“환율 상승, 환전 유인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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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하며 2610선으로 마감한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5(0.06%)포인트 상승한 2612.34를 코스닥 지수는 2.03(0.27%)포인트 상승한 745.54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종가 기준 1452.30원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오전 11시 37분부터 11시 44분까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전산장애가 발생해 주식 매매거래 체결이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전 증권사 거래시스템에서 시세 확인 및 주문 체결이 이뤄지지 않았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달러화예금이 3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환전 유인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025년 2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달러화예금은 전월대비 37억9000만 달러 감소한 845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작년 12월 증가 전환한 후 3개월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기업 달러화예금이 36억4000만 달러 감소한 732억1000만 달러로, 개인 달러화예금이 1억5000만 달러 감소한 113억1000만 달러로 각각 나타났다.

한은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원화 환전에 대한 유인이 커지면서 기업예금 중심으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2월 말 원·달러 환율은 1463.4원으로 1월 말 1452.7원보다 10.7원 올랐다.

엔화 예금도 5억2000만 달러 감소한 77억6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원·엔 환율 상승에 따른 거주자의 차익실현 등으로 줄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현물환 순매도 등으로 1월 44억5000만 달러에서 2월 41억6000만 달러로 2억9000만 달러 감소했다.

외국환은행의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은 전월보다 49억1000만 달러 감소한 985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주체별로 기업예금은 45억8000만 달러 감소한 846억2000만 달러를, 개인예금은 3억3000만 달러 감소한 139억10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38억7000만 달러 감소한 847억4000만 달러를, 외은지점은 10억4000만 달러 감소한 137억9000만 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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