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ㆍ곽노정, 中 시진핑과 회동…협력 강화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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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앞줄 오른쪽 두 번째)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3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영빈관에서 중국발전포럼 참석자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앞두고 장 파스칼 트리쿠아(두 번째 줄 가운데) 슈나이더일렉트릭 CEO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2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다.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과 곽 사장은 이날 오전 11시께(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제공상계 대표 회견' 행사에 참석했다. 해당 행사에는 두 사람을 포함해 23∼24일 중국발전포럼(CDF)에 참가하러 중국에 온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30여 명이 모였다.

이번 회동은 중국이 부동산 위기와 투자·소비심리 약화, 외국인 투자 감소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의도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면담에서 시 주석은 "중국은 외국 기업인들에게 이상적이고 안전하며 유망한 투자처"라며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게 중국은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매출처다. 또한 양사 모두 현지에서 생산 공장도 운영하고 있는 만큼 향후 투자 확대도 기대된다.

삼성전자의 경우 중국에서 시안 반도체 생산 공장을 비롯해 세트 제품 판매·생산법인, 반도체·디스플레이 패널 판매법인 등 총 29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중국 우시와 다롄에서 각각 D램과 낸드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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