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 “물류 서비스 고도화로 비계열 사업 확대”

제24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해운사업 원가 경쟁력 확보
유통사업서 CKD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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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의 스마트 공장·자동화 전시회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5)에 참여해 물류로봇 '스트레치'를 활용한 스마트 물류 설루션을 선보였다. 사진은 스트레치 시연을 관람하는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사장. (연합뉴스)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가 “올해 물류 전 과정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사업을 강화하고, 비계열 사업을 확대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5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본사에서 열린 제2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각국의 관세 정책 등 대외 글로벌 교역 환경에 많은 변화가 있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견된다”라면서도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CEO 인베스터데이(CEO Investor Day)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자산 확대를 통한 성장, 그룹 계열사 동반성장, 비계열 고객확대의 원년으로 삼고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매출 전년 대비 10.6% 증가한 28조4074억을 달성하며 물류, 해운, 유통 사업 전 부문에서 전년 대비 매출 성장을 이루며 사상 최대 연간 매출액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12.8% 증가한 1조7529억 원을 달성했다.

앞서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6월 CEO 인베스터데이를 통해 중장기 사업 및 투자 전략을 담은 ‘현대글로비스 2030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2030년까지 매출을 ‘40조 원+α’로 키우고 영업이익 3조 원, 영업이익률 7% 수준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 대표는 올해 물류, 해운, 유통 사업 전 부문에서 사업 확대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물류사업에서는 물류 안정성 및 효율성 강화,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물류 전 과정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엔드 투 엔드 사업을 강화해 비계열 사업도 확대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해운사업에서는 원가 경쟁력 확보 및 비계열 수주 확대를 통한 손익 제고를 이루겠다”라며 “계열 고객사와는 장기 완성차 해상운송 계약을 체결해 사업 안정성을 강화했고, 사선 및 장기용선 선박 중심의 고정성 선박 확보 및 운항 효율성 제고를 통해 비계열 고객 확대를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통사업에서는 반조립판매(CKD) 사업 등 매출 규모 확대 및 신사업 사업기반 마련을 추진하겠다”라며 “CKD 부품 공급 국가를 확대하고, 해외 신공장 가동에 따른 신규매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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