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영화는 한국 현대사의 모습을 어떻게 그리고 있나?

한국 현대사 영화는 어떻게 관객을 사로잡았나…'영화는 역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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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영화는 역사가 아니다' 표지 (한국문화사)

역사는 영화의 단골 소재 중 하나다. 과거의 이야기가 스크린에 담겨 동시대 관객들 앞에 놓일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역사가 끊임없이 반복하기 때문이고, 역사를 통해 어지러운 현재를 성찰하기 위해서다. '서울의 봄' 등 한국 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을 분석하고 있는 이 책은 영화가 역사를 해설하기 위해 도구가 되는 것을 지양하고, 영화를 중심에 두고 역사를 이야기한다. 정영권, 백태현, 홍진혁, 성진수, 정민아 등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학자들이 모여 만든 책.

아픔의 최전선에서 어느 소방관이 마주한 것들…'당신이 더 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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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당신이 더 귀하다' 표지 (다산북스)

현재 충무로에서는 곽경택 감독의 영화 '소방관'이 400만 명에 가까운 관객수를 동원하며 흥행 중이다. 이 영화는 누군가를 살리기 위해 하루하루가 마지막 현장인 어느 소방관 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당신이 더 귀하다' 역시 막다른 골목에 처한 사람들, 다시는 일어설 수 없다는 것이 확인돼 삶을 포기하려는 독자들을 일으켜 세우는 책이다. 대한민국의 소방관이자 두 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한 저자가 현장에서 겪었던 여러 일을 통해 독자들을 죽음에서 삶으로 끌어당기는 책.

그럼에도 오늘을 살아가고 내일을 꿈꿔야 하는 이유…'최재천의 희망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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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최재천의 희망 수업' 표지 (샘터)

지난해 12월 3일 벌어진 위헌적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 정치적, 정서적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을 적으로 규정하는 극단적 정치 분쟁의 상황에서 삶의 희망이 설 자리는 더욱 좁아지고 있다. 사회생물학자로서 오랜 시간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은 저자가 통섭, 공부, 독서, 자연, 생태, 소통 등 11가지 삶의 주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깊이 있는 통찰을 전하는 책이다. 미래가 불투명한 독자들에게 더불어 사는 삶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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