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농어업인 소통ㆍ기후위기 대응 거점으로 조성
▲한국농어촌공사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세종특별자치시가 17일 행복도시 내 ‘다목적 복합사옥’ 신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세종특별자치시와 행복도시 내 ‘다목적 복합사옥’ 신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부지 공급과 도시계획 변경을, 세종시는 건축 인허가 절차를 지원한다. 농어촌공사는 내년부터 토지취득과 세부 설계 작업에 착수해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복합사옥은 국토의 중심부인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위치하게 된다. 앞으로 전국에 분산돼 있는 농업기반시설물의 안전관리 및 정책지원 업무를 한곳에 집적화해 효율성을 높이고, 농어업 정책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거점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복합사옥은 연면적 약 2만㎡ 규모로 지상 8층, 지하 2층으로 구성되며 약 200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또 사옥 내 정보시스템 재해복구센터를 신설해 기후 변화와 재난에 대비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번 다목적 복합사옥이 국가의 균형발전과 농정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사옥이 업무 지원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농어업인의 편의와 복지를 높이는 공익적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