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주가 낙폭 과대…중국 경기 반등 시 수혜 전망"

입력 2024-12-1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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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ㆍ목표주가 8만3000원 유지

(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3일 F&F에 대해 현재 주가 낙폭이 과도하며, 중국 경기가 반등해 의류 소비가 회복되면 이익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며 투자 의견을 '매수', 목표 주가를 8만3000원으로 유지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F&F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하락한 5723억 원, 영업이익은 15% 감소한 1225억 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나, 연중 내수 마진 축소로 감익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따뜻한 날씨와 내수 의류 업종 불황에 더해 따이공 대상 물량 조절로 매출 감소세를 보였고, 2025년은 상저하고의 내수 매출 회복을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홍콩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하락한 187억 원, 중국은 6% 증가한 2164억 원으로 추정한다"라며 "10월 중국 의류 소매판매는 8% 성장하며, 엠엘비(MLB) 역시 기존점 매출 신장이 전망되고, 디스커버리(Discovery)는 11월 장춘 1호점 시작으로 현재 4개점 오픈했고 2025년 100개점 출점 계획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10~11월 온화한 날씨와 소비심리 위축 탓에 동사 아웃도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내외 감소했으나, 금액 비중이 큰 12월 현재 재차 반등하는 모습"이라며 "4분기 중국에서 매출 회복세를 보였는데, 동사는 국내 소비재 중 중국 향(본토+면세) 매출 비중이 50%로 높고, 중국 경기 반등 시 의류의 소비 회복 강도가 센 점을 고려하면 모멘텀 역시 유효하다"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최근 주가 상승을 고려해도 2025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5.2배에 불과해 이익 체력을 참작하면 낙폭과대라고 판단한다"라며 "투자 의견을 '매수', 목표 주가를 8만3000원으로 유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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