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연관산업수출산업화ㆍ푸드서비스 선진화 등 예산삭감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도 소관 부처 예산이 18조7416억 원으로 최종 확정(전날 국회 본회의 통과)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당초 정부안(18조7496억 원)보다 80억 원 감액된 것이다.
농식품부는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반려동물연관산업수출산업화(-40억 원), 동물용의약품산업종합지원(-20억 원), 푸드서비스 선진화(-14억 원) 등 내년도 집행이 불투명해 조정이 필요한 사업 중심으로 예산이 일부 감액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내년 농식품부 예산은 올해 예산보다 2.2%(4024억 원) 증액됐다. 농식품부 예산은 2023년 17조3574억 원, 2024년 18조3392억 원, 내년 18조7416억 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내년 예산은 △농업인 소득·경영안전망 강화 △농촌소멸 대응 및 공간 재생 △농식품산업 성장동력 확충 △농축산물 수급안정 및 식량안보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농식품부는 내년 예산이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업·농촌이 국민 모두에게 열린 기회의 공간으로 거듭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예산 집행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