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T리서치는 11일 넥스트바이오메디컬에 대해 4조 규모 시장 대장 내시경 지혈제의 최초이자 유일한 플레이어로서 2025년부터 매출 증가가 가팔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고분자 및 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치료제를 개발하는 혁신형 바이오 솔루션 기업으로, 2014년 설립 이후 내시경용 지혈제, 혈관 색전 미립구 등을 개발해 왔다.
CTT리서치는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2020년 글로벌 의료기기 1위 기업인 메드트로닉과 내시경 지혈제(Nexpowder)의 글로벌 판권 계약을 체결했고, 2021년 유럽, 2022년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했다"라며 "1조 규모의 글로벌 위내시경 지혈제 시장에서 메드트로닉의 브랜드 파워와 네트워크를 통해 동사의 파우더 타입의 점유율은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국내는 동아ST와 판권 계약을 했으며, 일본은 CMI사와 판권 계약 후 10월 후생성에 판매허가 신청을 한 상태"라며 "2분기 중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하며, 이후 보험 등재까지 완료되는 4분기부터는 일본에서도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CTT리서치는 "위 내시경과 달리 대장 내시경(하부 위장관) 중 출혈 시에는 지혈제 사용이 전무한 상황"이라며 "천공의 위험이 없고, 예방 목적으로도 사용 가능한 Nexpowder의 적응증을 대장 내시경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난 2분기 중 미국 식품의약처(FDA)에 품목허가 신청을 했고, 11월 27일 품목허가 승인이 났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동일 제품으로 이미 보험등재가 되어 있으므로 FDA 승인 즉시 판매가 가능한 상황"이라며 "4조 시장 대장 내시경 지혈제로써 최초이자 유일한 플레이어로 동사가 시장을 빠르게 장악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사의 생산 능력은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수준으로, 대장 내시경 지혈제의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2분기부터 실적 성장이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2025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1.8% 증가한 254억 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92억 원으로 전망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