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생산기반시설 안전관리 강화 방안 논의
한국농어촌공사는 26~27일 전북 부안에서 '2024년 농업생산기반시설 안전진단 포럼'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민 안전과 국가 식량안보를 지키는 농업생산기반시설의 안전성과 지속성을 확보하고 기후위기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정책담당자와 지자체, 농어촌공사 업무담당자를 비롯해 학계, 유관기관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희억 농어촌공사 안전진단본부장의 ‘안전진단 업무 추진현황 및 성과’ 발표를 시작으로 최영기 농림축산식품부 서기관의 ‘농업생산기반시설 안전관리 정책 방향’ 발표가 있었다.
또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첨단 홍수 예·경보시스템 구축, 댐·저수지의 첨단 안전장비 및 현장 조사 기법 등 최신 기술과 연구성과를 담은 주제발표 등도 진행됐다.
특히 ‘극한호우 등 기상이변에 대비한 농업기반시설 안전성 확보 및 안전관리 강화방안’을 주제로 열린 종합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기상이변에 대응하기 위해 소규모 노후 시설물 등의 안전관리 기준 정비를 통한 사전재해예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전진단과 연계해 시설물의 성능개선 시 한정된 재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중점관리시설물을 선정해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포럼에 참석한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은 “농업생산기반시설은 기후위기 시대에 식량안보를 책임지고 국가경제와 국민안전을 담보하는 필수 시설물인 만큼 이번 포럼을 통해 국민이 신뢰하는 안전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