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용수공급 협약 체결...비용 분담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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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7일 경기도 성남시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완섭 환경부 장관을 비롯한 한국전력공사,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수자원공사, 토지주택공사, 삼성전자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용수 공급계획을 확정해 관계기관 간 협약을 체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는 27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용수 공급계획을 확정하고 관계기관 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 성남시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열린 이 날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기관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6월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방안'에서 발표한 세부 전력공급 계획 수립, 통합 용수공급 사업 추진 등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인프라 조성 계획이 마무리됐다.

정부는 관계기관이 앞으로 인프라를 신속히 조성해 2027년부터 가동 예정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원활한 생산시설 운영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600조 원 이상의 투자가 예정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한 민간 투자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공급 사업 협약에서는 국가산단(1‧2단계), 일반산단(2단계) 전력공급 계획 및 비용분담(국가 2단계 제외) 방안을 마련했다. 국가산단의 경우 약 3GW 규모의 전력공급 및 비용분담 방안, 추가 전력공급 계획에 대해 기관간 협약을 체결했다. 일반산단은 추가 전력공급 계획과 비용 분담 방안에 대해 기관 간 협약을 체결했다.

비용분담에 대해선 다수의 전기사용자를 위한 전력공급 설비는 한전이 부담하고 특정 사용자를 위한 전기공급설비는 해당 사용자가 부담하기로 했다. 다만 기관 간 합의를 통해 공동으로 사용하는 통합설비(변전소)를 구축하고 기관별 이용 설비용량에 비례해 비용을 분담하기로 협의했다. 이 외 공용망은 한전이, 개별 기업의 통합설비 접속설비는 해당 기업이 부담할 예정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통합 용수공급과 관련해선 국가·일반산단 대상 총 107만2000㎥/일 규모 통합용수공급사업 계획에 대해 기관 간 협약을 체결했다. 주로 시설 계획, 수원 및 기관 간 사업비분담 관련 사항 등이 협약 내용이다.

사업은 수공이 시행하고 사업비는 수공과 산단 조성자가 분담하기로 했다. 국가산단 전용구간은 수공이 70%, LH(삼성)가 30% 분담한다. 국가·일반 통합구간은 수공이 65.1%, LH(삼성) 17.9%, SK하이닉스 17.0% 분담한다. 분담비율은 각 산업단지의 공급량 비율과 통합 복선화 원인 등에 따라 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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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용 전력 10 GW 공급 계획은 산업부 특유의 허구이자 대국민 기만이다. 1단계 3GW 공급계획은 0.5 GW 용량의 LNG 발전소 6기를 발전회사 3곳이 나누어 건설 공급 계획이라하나 이용율이 40% 대이고 불가예측 예비율 9% 를 적용하면 전력수급 논리로는 3×0.4=1.2 GW 공급 가능 계획이다. 2단계,3단계 7GW 건설계획은 없고 호남에서 동해안에서 송전선로 건설하여 공급한다고 했으나 호남이던 동해안이던 반도체용 발전소 건설 계획 자체가 없었기에 발전 전력 자체가없다.
    2024-11-28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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