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가 정지선 셰프의 밥상에 감동했다.
1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만 47번째 생일을 맞은 전현무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전현무는 “만 47세 생일 하루 전이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제작진의 케이크를 들고 돌아왔다. 10년 전과 다를 바가 없다. 똑같이, 여느 날처럼 보낸다”라며 고요한 생일 전야를 보냈다.
생채소로 대충 저녁 식사를 때운 전현무는 새로 생인 취미인 사이클을 즐기기 위해 환복 후 밖으로 나섰다. 목적지는 정지선 셰프가 운영하는 중식당이었다.
전현무는 “저의 친여동생 같은 정지선 셰프다. 이 친구는 안지 한 3년 됐다. 너무 편하다. 한 가족 같은 느낌이다”라며 “투덜거리는데 잘 챙겨준다. 의리 있는 친구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정지선 셰프의 안내를 따라 룸으로 향한 전현무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자신을 위한 거한 생일상이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 놀란 정지선은 “생일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그냥 지나가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전현무는 “너무 의외였다. 딤섬 정도 줄 줄 알았는데 임금님 수라상이 나왔다. 생일 미역국을 8~9년 만에 먹는다. 너무 깜짝 놀랐다”라고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정지선 셰프는 “밥상인데 이 정도는 해야지”라며 먹기 좋게 반찬을 옮겨주고 생선 살을 발라주는 등 다정한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이를 지켜보던 기안84가 핑크빛 모드를 발동했지만, 전현무는 “결혼해서 애도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