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병원, 우즈베크 오시오대학과 의료서비스 제공 MOU 체결

입력 2024-11-11 06:00수정 2024-11-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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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의료전문가 양성 노력…한국 의료 전수” [해외서 주목받는 K메디컬]

▲7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오시오(OSIYO)대학에서 이수찬(오른쪽) 힘찬병원 대표원장과 박혜영(왼쪽) 상원의료재단 힘찬병원 이사장이 데크카노프 수흐롭 소비로비치(가운데) 오시오대학 총장과 만나 MOU 체결 기념 사진을 촬영 중이다. (한성주 기자 hsj@)

상원의료재단이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의 오시오(OSIYO)대학과 의료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의료분야 협력을 모색한다고 11일 밝혔다.

7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오시오(OSIYO)대학에서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과 박혜영 상원의료재단 힘찬병원 이사장은 데크카노프 수흐롭 소비로비치 오시오대학 총장과 만나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오시오대학 요청으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상원의료재단은 부하라 힘찬병원에서 앞으로 오시오대학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의료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시오대학은 2만30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대규모 종합대학으로 2022년 문을 열었다. 약학대학, 치과대학, 내과학대학 등의 메디컬 학부를 운영하고 있고, 해당 학부 재학생은 약 4000명에 달한다. 오시오대학은 의료 전문가 양성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현지 및 해외 의료기관들과 협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수찬 대표원장은 “교육 체계와 전문가 양성은 의료 인프라의 발전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오시오 대학에서 우즈베키스탄 의료 발전에 기여할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데크카노프 오시오대학 총장은 “본교 메디컬 학부에는 부하라 지역뿐 아니라 우즈베키스탄 전역에서 의료계에 진출하기를 원하는 학생들이 입학하고 있다”라며 “이번 MOU를 계기로 향후 학생들의 교육과 연수를 위한 협력도 타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힘찬병원은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요청으로 2019년 11월 부하라주에 1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인 부하라 힘찬병원을 열고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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