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수확현장 찾아 김장재료 수급상황 점검
▲한덕수 국무총리.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가을배추 수확현장을 찾아 김장재료 수급상황을 점검했다.
한 국무총리는 이날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과 함께 충남 아산시 배방읍에 위치한 배추 산지를 방문해 배추 작황을 점검하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한 총리는 농민들과 함께 배추를 직접 수확한 뒤 "최근 기온이 낮아지고 그 동안 농민들의 노력으로 다행스럽게도 가을배추 작황이 양호하고 배추 도매가격이 낮아지고 있다"면서 "배추가격이 완전히 안정을 찾을 때까지 마음을 놓지 말고 농식품부, 농진청, 지자체는 배추 출하 전까지 생육지도와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관계부처에 김장철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김장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소비자들이 할인지원 대책도 유용하게 활용하실 수 있도록 언론과 소비자단체 등을 통해 소상히 설명할 것을 지시했다.
정부가 22일 발표한 김장재료 수급 안정대책은 배추 2만4000톤, 무 9100톤 등 계약재배 물량을 김장 성수기에 집중 공급하고, 농수산물 할인지원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최대 40~50%까지 낮추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