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비보이스 앤 플림턴’과 공동…중재인‧기업‧업계 전문가 의견교류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이달 28일 미국 로펌 데비보이스 앤 플림턴(Debevoise & Plimpton)과 ‘사모펀드와 분쟁 이슈’를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되는 ‘2024 서울 대체적 분쟁해결수단 페스티벌(Seoul ADR Festival‧SAF)’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SAF는 대한상사중재원이 주최하고 법무부, 국제상업회의소(ICC), 유엔국제상거래법위원회(UNCIRAL)가 함께하는 행사로 세계 주요 국제중재 전문가, 국내외 중재기관 관계자 및 이용자가 한자리에 모여 국제중재 등 대체적 분쟁해결 제도 발전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김앤장은 페스티벌 첫날 미국 로펌 데비보이스 앤 플림턴과 함께 ‘사모펀드와 분쟁 이슈’에 대해 3개 세션에 걸쳐 △투자조약에 따라 국가를 상대로 한 분쟁 사례 △운용사(GP)‧투자자(LP) 간 분쟁 및 자산운용사와 공동투자자들 간 분쟁 △인수합병(M&A)에 따른 후속 분쟁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사회는 데비보이스 앤 플림턴 국제중재팀의 토니 다이먼드(Tony Dymond) 파트너 변호사와 김앤장 국제중재팀 이철원(사법연수원 28기) 변호사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양 로펌 소속 5명의 변호사들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데비보이스 앤 플림턴에서는 유럽 중재 프랙티스 총괄 변호사인 제프리 설리번(Jeffrey Sullivan KC)과 금융 분야 전문 변호사인 캐머런 심(Cameron Sim)이, 김앤장에서는 윤병철(연수원 16기) 변호사와 변섭준 외국 변호사가 토론자로 각각 참석한다.
다양한 형태의 분쟁 이슈와 관련해 투자자들의 권리를 지키고 분쟁을 예방하며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앤장 국제중재팀을 이끌고 있는 윤병철 변호사는 “날이 갈수록 중요한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사모펀드 관련 분쟁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며 “분쟁 이슈들에 대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의 견해를 청취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이 세미나의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미나는 영어로 진행되며 시간은 오후 4시, 장소는 대한상사중재원 18층 제5심리실(트레이드타워)이다.
박일경 기자 ek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