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밀라노서 삼계 리조또 등 K푸드 홍보 구슬땀

입력 2024-10-07 16:50

▲김민석 셰프가 선보이는 김치 볶음밥 쿠킹 클래스.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달 27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LG 시그니처 스위트에서 양국의 유명 셰프와 함께 ‘K-푸드 쿠킹 클래스’를 열어 이탈리아 셰프 네트워크와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밀라노에서 활동하며 유튜브 ‘김밀란’으로 유명한 김민석 셰프를 중심으로 이탈리아 셰프 네트워크 FIPPC(Italian Federation of Professional Personal Chefs)와 바이어 등이 초청됐다.

aT는 삼계탕, 김치, 쌀, 전통주 등 8종의 우수 K-푸드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해 현지인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또한 현장에 참여한 셰프와 바이어들은 물론 이탈리아 전역의 소비자들이 실제로 K-푸드를 구매해서 직접 조리해볼 수 있도록 유도했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K-푸드를 향한 이탈리아 소비자들의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는 만큼, 밀라노뿐만이 아니라 이탈리아 전역에서 K-푸드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사업을 추진하며 현지 소비자들을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8월 말까지 영국을 포함한 유럽연합(EU)로 수출된 우리나라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은 총 4억5900만 달러 규모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5% 늘었다.

이중 대(對)이탈리아 수출액은 1900만 달러로 작년보다 27.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