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北 탄도미사일 발사대 충청까지 영향...수급능력은 의문"

입력 2024-08-2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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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지난 4일 신형 전술탄도미사일무기체계 인계인수 기념식에 참석해 연설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국가정보원은 26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이동식 발사대(TEL)에 대해 "250여대가 언론에 공개돼 그 정도 발사대를 갖추고 있다고 보더라도, 미사일을 수급할 수 있는지는 의문을 갖고 있다"고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했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받고 이같이 설명했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이성권과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언론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국정원은 "최근 북한은 러시아와 군사협력을 통해 러시아로 무기를 지원해주는데 미사일이나 무기 생산 체계를 가동해 그 정도 조달하기는 어렵지 않겠냐는 의문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미사일 발사 시 피해 범위 지역에 대해선 "미사일이 대략 610㎞ 정도 날아가기 충청도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답했다고 이 의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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