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곧 한우산업 발전책 발표…중장기 수급안정체계 구축"

입력 2024-08-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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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농가 애로사항 청취…대대적 한우 할인행사 지속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4일 "조만간 중장기 한우산업 발전대책을 발표하고, 10년 마다 반복되는 수급불안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선제적 수급안정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경기도 여주시청 회의실에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과 전국한우협회, 한우협동조합연합회 등 생산자단체, 경기도, 여주시 관계자 등과 한우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우산업 안정과 발전을 위해 농가들 스스로 선제적 수급조절 조치에 적극 동참하고, 자가 제조사료 사용 확대, 소 사육기간 단축 등 생산비 절감을 위해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송 장관은 또 "추석 성수기 수요 및 농협ㆍ한우자조금 등의 대대적 할인행사 등으로 최근 한우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도축 마릿수 증가로 추석 이후 가격 하락이 우려되므로 할인행사와 함께 급식ㆍ가공 원료육 납품 지원 등 소비 촉진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협 축산경제지주가 19일부터 비육우 사료 가격을 1㎏당 20원씩 인하한 것에 대해서는 "이 조치가 농가 경영난을 조금이나마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경기도 안성의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서는 "전국의 한우농가와 지자체 등이 철저한 방역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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