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베트남서 차별화된 'K-푸드' 맛 집중 홍보

입력 2024-08-1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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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0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 거둬

▲통합한국관 현지 주요 바이어 초청 1대 1 수출 상담회 모습.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8일부터 10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24 베트남 식음료박람회(Vietfood & Beverage 2024)’에 참가해 K-푸드의 차별화된 맛과 건강한 매력을 집중 홍보했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식음료박람회는 호치민에서 열리는 식음료 분야 최대 규모 박람회로, 베트남 식품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박람회장에는 한국을 비롯해 대만, 폴란드 등 국가관과 1000여 수출업체가 참가해 활발한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aT는 베트남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 국내 우수 K-푸드 수출업체 28개 사와 함께 ‘통합한국관’을 꾸렸다.

통합한국관에서는 포도, 파프리카 등 신선 농산물부터 쌀 음료, 떡볶이 등 쌀 가공식품과 홍삼, 건강기능식품, 주류, 음료 등 베트남 현지인 입맛 공략을 위해 다양한 K-푸드를 두루 선보였다.

한국관을 찾은 현지인은 “이번 박람회에서 맛있고 건강한 K-푸드를 두루 체험할 수 있어 유익했고, 매년 한국관을 찾을 예정”이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aT는 통합한국관 참가 수출업체의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견인하기 위해 박람회 기간 중 베트남 주요 바이어 80여곳를 초청해 1대 1 매칭 상담회를 주선했다. 그 결과 총 248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베트남은 현지 소비자들이 한국 문화에 호감도가 굉장히 높은 기회의 땅”이라며 “앞으로도 K-푸드 수출 성장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사업을 총동원해 우리 수출업체들의 베트남 시장 개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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