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9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단기 주가 흐름이 좋을 것이라면서도 해외투자자산 손상차손을 축소해야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1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양호한 실적 기록 및 자사주매입에 따른 수급효과로 단기 주가 흐름 좋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중장기로는 해외투자자산의 손상차손 축소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의 2분기 순이익(지배주주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1987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윤 연구원은 "해외부동산에서 500억 원 평가손실이 인식됐다"며 "다만 태영건설 충당금 100억 원 환입 및 그 외 투자자산들의 평가가치 회복과 상계 시 손익분기점(BEP) 수준으로 사실상 본업 역량을 반영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3분기에는 일회성으로 홍콩법인 감자에 따른 환차익 500억 원 및 여의도 사옥매각 차익 2000억 원이 반영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