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배그 라이프사이클 매출 장기화 국면과 인도 선점 시너지…목표가↑’

입력 2024-06-1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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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은 ‘PUBG: 배틀그라운드’의 이스포츠 국제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3’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제공=크래프톤)

삼성증권은 17일 크래프톤에 대해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PC 스팀과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매출 수명이 장기화되고 있고, 하반기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라인업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3만 원에서 34만 원으로 3%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기준 현재 주가는 26만5500원이다.

크래프톤은의 배틀그라운드 매출은 장기화되는 상황이다. 연초 진행한 업데이트와 프로모션 효과가 유지되며 PC 배틀그라운드는 트래픽과 매출이 2분기에도 이어지고 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속적인 외부 브랜드 콜라보와 프로모션으로 배틀그라운드의 라이프사이클은 장기화 국면에 진입했다"고 짚었다.

아이언메이스의 PC 다크앤다커는 6월 스팀 플랫폼에 재입점해 최고 동접자 3만2000명을 기록하며 현재 스팀 동접자 기준 40위권을 기록 중이다. 원작의 스팀 플랫폼 출시로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흥행에도 기여할 전망으로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3분기 중 추가 CBT를 진행 후 국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인도 시장 선점에 대한 잠재력도 주목하는 부분이다. 크래프톤은 BGMI의 성공을 기반으로 인도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연내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퍼블리싱을 기점으로 국내외 게임의 인도 유통을 강화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현지 e스포츠, 게임스트리밍, 웹소설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여 게임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전망이다.

오 연구원은 "현재 크래프톤의 주가는 12개월 forward P/E 17배 수준으로 시장 평균 대비 부담스럽지 않은 상황"이라며 "올해는 PUBG의 매출의 장기화에 신작 모멘텀도 더해지는 상황인 만큼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부여도 가능하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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