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샤먼텅스텐 금속재료 공장 준공…첫 中 기업 단독 투자

입력 2024-05-2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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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만 달러 투자, 연간 1500톤의 산화텅스텐ㆍ텅스텐산나트륨 생산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이 5월 23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서 초경합금 소재인 ‘산화텅스텐’을 생산하는 한국 샤먼텅스텐 금속재료의 신규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새만금개발청)
샤먼텅스텐 금속재료가 중국 기업 처음으로 새만금에 단독 투자한다.

새만금개발청은 23일 초경합금 소재인 산화텅스텐을 생산하는 한국 샤먼텅스텐 금속재료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신규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산화텅스텐은 텅스텐과 산소로 이뤄진 무기 화합물로 주로 노란색 또는 녹색의 분말 형태로 존재한다. 질소 산화물 제거 등 대기오염 제어, 가스 센서나 습도 센서 등 다양한 센서에 사용하거나 자외선 아래에서 물을 분해하거나 오염물질을 분해하는 데 쓰인다.

한국 샤먼텅스텐 금속재료는 새만금 산단(2공구) 용지 1만㎡에 1300만 달러(약 177억 원)를 투자해 수입의존도가 높은 산화텅스텐 자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연간 1500톤의 산화텅스텐, 텅스텐산나트륨을 생산할 예정이다.

샤먼텅스텐 금속재료 측은 “새만금 공장은 자원을 재활용하는 친환경적인 경영방식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앞으로 전략자원 확보와 함께 소재·부품·장비산업의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안 새만금청장은 ””중국의 유망 기업들의 투자가 계속해서 이어지도록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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