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때 놓치면 민생경제 회복 불능…추경에 지혜 모아야"

입력 2024-04-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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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2454>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4.18 hama@yna.co.kr/2024-04-18 09:43:54/<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경제 위기 극복과 민생 경제 안정을 위해 여야가 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에 함께 지혜를 모으고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여야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민생을 안정시켜 경제를 살리라는 것이 이번 4월 총선의 민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우리 경제가 대외 환경에 취약하게 노출된 가운데 서민과 중산층의 민생과 기업이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금이 바로 정부가 가장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때를 놓치면 코로나 이후 반복되는 위기 상황에서 한계에 달한 민생이 회복 불능 상태에 빠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소상공인 이자 부담 경감, 저금리 대환대출 확대, 전기요금과 같은 에너지 비용 지원 등 민생회복 긴급 조치를 즉각 실행하고 기업 대외채무의 안정적 관리,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긴축이라는 비현실적인 목표에 집중하면서 재정도 악화되고 경제도 더 나빠지는 악순환의 굴레에 들어가선 안 된다"며 "적극적인 재정 확대 정책을 통해 경제도 살리고 우리 경제가 살아난다면 정부가 그렇게 강조하는 재정 건전성도 좋아질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정부의 경제와 재정정책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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