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흡연·음주율 가장 높아…사망 원인 1위는 '암'

입력 2024-03-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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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유병률 남자 '위암'·여자 '유방암' 최고

▲(출처=게티이미지뱅크)

19세 이상 인구 중 흡연율과 음주율이 가장 높은 연령은 40대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 원인 1위는 암이었다.

통계청이 최근 발간한 2023년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19세 이상 인구의 현재 흡연율은 전년보다 1.3%포인트(p) 내린 16.9%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0.4%로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19.4%), 19~29세(18.7%) 등 순이었다.

남자와 여자의 현재 흡연율은 각각 29.4%, 4.5%이었다. 남자의 현재 흡연율은 여자의 약 6.5배 높은 것이다.

19세 이상 인구의 음주율은 54.0%로 전년보다는 0.5%p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40대(63.6%), 19~29세(62.2%), 30대(61.5%) 순으로 음주율이 높았다.

남자의 음주율은 66.9%로 여자(41.2%)보다 높았다.

2022년 사망원인 1위는 악성신생물(암)이었다. 인구 10만 명당 162.7명(사망률)이 암으로 사망했다. 이어 심장질환(65.8명), 폐렴(52.1명), 뇌혈관 질환(49.6명), 고의적 자해(자살ㆍ25.2%) 등 순이었다.

12년 전인 2000년과 비교해 암은 40.3명, 심장질환은 27.1명, 폐렴은 43.9명, 고의적 자해는 11.5명 각각 늘었다. 뇌혈관 질환은 24명 줄었다.

암 유병률은 인구 10만 명당 1859.5명으로 전년보다 80.7명 늘었다. 암 유병률은 2008년 이후 매년 증가 추세다.

암종별로는 남자의 암 유병률은 위암(301.2명), 전립선암(284.7명) 순으로, 여자는 유방암(464.2명), 갑상선암(441.8명) 순으로 높았다.

만성질환의 경우 고혈압(29.7%), 당뇨(12.5%), 비만(37.2%) 순으로 유병률이 높았다. 2012년보다 각각 3.4%p, 2.8%p, 4.4%p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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