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도권 개발호재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 이뤄지는 등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서울의 주요 재건축시장과 한강변 초고층 개발 수혜단지, 동북권 거점 개발대상지 등에는 금주에도 문의수요가 이어졌다. 경기 여건상 실거래는 크게 늘기 어렵겠지만 매도우위가 형성되며 매도호가가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1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재건축아파트 변동률은 0.17%로 지난 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거래량은 적지만 1~2건씩 꾸준히 거래되면서 가격도 조금씩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8월부터 안전진단 신청절차가 간소화되면서 사업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는 대치동 은마, 잠실주공5단지 등을 비롯해 개포주공처럼 용적률 상향 조정을 기대하는 단지들을 중심으로 매도호가 상승 움직임이 나타났다.
지역별로 서울은 서초구(0.09%), 영등포구(0.09%), 강남구(0.07%), 동대문구(0.06%), 강서구(0.05%), 노원구(0.05%), 송파구(0.05%), 강동구(0.04%) 등 주요 재건축 단지와 한강변 초고층 수혜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서 강세를 보였다.
반면 관악구(-0.08%), 은평구(-0.06%), 양천구(-0.05%), 서대문구(-0.03%), 성북구(-0.02%) 지역은 하락했다.
신도시는 분당(0.06%), 평촌(0.04%), 일산(0.01%), 중동(0.01%)이 올랐고 산본은 보합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시흥(0.14%), 광명(0.10%), 고양(0.09%), 하남(0.09%), 이천(0.09%), 성남(0.08%), 남양주(0.07%), 부천(0.07%), 수원(0.06%), 용인(0.06%) 등도 거래가 많지 않은 가운데 호재지역만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동두천(-0.03%), 파주(-0.03%), 광주(-0.02%), 연천(-0.01%), 안산(-0.01%) 등은 하락했다.특히 동두천시는 생연동 일대 싼 매물 거래가 이뤄지면서 가격이 소폭 하향 조정됐다.
이번주 전세시장은 한 주간 내린 곳이 많지 않았지만 주요 지역의 상승폭도 크지 않았다.
서울은 역세권과 선호학군 주변의 수요가 꾸준했고 전세물건이 적은 곳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이어갔으며 신도시와 수도권은 기업이전과 교통환경개선을 재료로 국지적인 움직임이 이어졌다.
한 주간 ▲서울(0.07%) ▲신도시(0.05%) ▲수도권(0.06%)의 전세변동률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