公기관, 올해 청년 2만 명 고용…"채용 우수기관에 경평 가점"

입력 2024-03-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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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공공기관 청년고용 간담회 주재

▲한국조폐공사 신규 채용 설명회 모습. (한국조폐공사)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들이 올해 2만4000명을 신규 채용하고, 이중 청년 2만 명을 고용한다.

정부는 올해부터 신규 채용 및 청년인턴 고용 우수기관에 대해선 경영평가 시 가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6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한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수력원자력 등 13개 공공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청년고용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김언성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공공기관은 청년고용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청년고용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며 "이러한 관점에서 정부는 올해 공공기관 전체 신규채용 목표를 전년대비 10% 상향한 총 2만4000명, 이 중 청년고용은 약 2만 명을 설정했다. 차질 없는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기재부는 공공기관이 신규채용 여력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육아휴직자 대체 충원 활성화 등 관련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대국민서비스 수준 향상, 국정과제 등 핵심사업 추진에 필요한 인력 소요를 수시 증원 등으로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올해부터 신규채용 및 청년인턴 운영 성과가 우수한 공공기관에 대한 경영평가 가점을 신설해 기관 인센티브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기재부는 청년들의 일자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청년고용을 포함한 신규채용 실적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공공기관 간담회 등을 통해 채용 과정의 애로사항을 지속 발굴ㆍ해소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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