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 사업 확대, 희토류 공급"…LS전선아시아, 신사업 추진 '박차'

입력 2023-12-0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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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 베트남 생산법인 LSCV 전경 (자료제공=LS전선아시아)

LS전선아시아가 해저 케이블 시장 확대와 희토류 공급 등 새 먹거리 찾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LS전선아시아에 따르면 최근 '주주총회소집결의' 공시를 통해 해저케이블 킻 희토류를 신규 사업목적으로 추가한다고 밝혔다. 신사업 진출에 맞춰 사명도 'LS에코에너지'로 변경한다.

LS전선아시아는 기존 먹거리였던 전력, 통신 케이블 중심의 사업을 해저 케이블과 희토류 등으로 넓혀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써 도약을 꾀하고 있다.

앞서 10월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기업 페트로베트남 자회사 PTSC와 해저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며 해저케이블 사업의 스타트를 끊었다.

희토류 사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LS전선아시아는 희토류 산화물 사업을 추진, 해외에서 정제를 마친 '네오디뮴' 등을 국내외 종합상사와 영구자석 업체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내오디뮴은 전기차와 풍력발전기, 로봇 등에 사용되는 영구자석의 필수 원자재다. 전세계 공급량의 90% 이상이 중국에서 생산되며, 국내도 대부분 중국에서 완제품 형태로 수입한다.

이러한 신사업이 본격화되면 실적 성장세도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LS전선아시아는 3분기 기준 11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기준 최대 규모다. 전년 동기 94억 원과 비교하면 18% 늘었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의 고부가가치 초고압 케이블의 유럽 수출 확대가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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