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신종플루 감염 '확진환자'가 29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27일 강남어학원 강사 1명 등 신종인플루엔자 환자 2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확진환자 중 1명은 최근 신종플루가 집단 발생한 어학원 강사로 남아프리카공화국 남성 한 명과 미국에서 유학을 하고 최근 귀국한 뒤 증세가 나타나 자진신고한 한국인 여성(23)이다.
이로써 환자 29명 중 20명이 특정 어학원 강사 집단에서 발생했다.
대책본부는 또 이날 새벽 미국에서 입국한 2명이 신종플루 '추정환자'로 추가확인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