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입 비중 17%로 크게 낮아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사진제공=세븐일레븐)
기획재정부는 이날 해외언론이 중국 당국이 국내 가격 상승 이후 비료생산 업체들에 비료용 요소 수출을 제한할 것을 요청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보도참고자료를 배포했다.
기재부는 관련해 이달 2일 중국 화학비료 업체가 중국 내 공급 물량의 보장을 위해 비료용 요소 수출물량 축소 방침을 발표했지만,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수출 통제조치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현재 비료용 요소의 경우 중국 수입 비중이 2021년 65%에서 올해 17%로 크게 낮아졌다. 이는 국내 기업의 다변화 노력, 중동산 요소의 가격경쟁력 등에 기인한다. 실제로 중동 비중이 51%에 달한다.
원자재의 경우 비료용 요소 연간 소요량(38만6000톤)의 77.4%를 이미 확보했고 연말까지 100% 수입이 예정돼 있다.
비료 완제품 재고량은 25만9000톤으로(연간 소요량 96만 톤의 27%) 과거 추이를 고려할 때 연말까지 수급에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기재부는 차량용 요소의 경우 업계 대상 점검 결과 최근 수입기업들의 중국으로부터 수입에 특이사항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했다.
현재 국내 재고수준은 민간 45일(6822톤), 조달청 비축 15일(3000톤)을 포함해 60일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