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단기적 경기 부양을 위해 빚을 내 재정을 투입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적극적인 재정의 역할을 주문한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우리 재정 상황이 녹록지 않다"며 "0.1%포인트(p), 0.2%p 성장률을 더 높이기 위해 방만하게 빚을 내서까지 재정으로 대응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간이 세계시장에 진출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드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재정 역할과 관련해 대통령께서 동일한 선상에서 생각하고 계시고 같은 방향성의 메시지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