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잼버리 K팝 콘서트, 11일 오후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개최"

입력 2023-08-08 15:01수정 2023-08-0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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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7일 서울 시내의 한 백화점에서 게임을 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한국스카우트연맹과 협의해 태풍 '카눈'(KHANUN)이 한반도로 북상함에 따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컨틴전시 플랜'(긴급 대체 플랜)에 들어갔다.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새만금에 체류 중인 150개국 참가자 전원은 이날 야영장을 떠나 서울과 수도권 등으로 이동해 잼버리를 이어간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팝 콘서트를 1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연에 앞서 폐영식도 함께 진행된다.

8일 문체부는 태풍 카눈의 한반도 통과 예보에 따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기로 했던 K팝 공연이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를 변경해 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K팝 그룹 뉴진스가 해당 공연에 출연한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문체부는 “콘서트 출연 아티스트 등 공연의 구체적인 구성과 진행 내용은 추후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또 △잼버리 대원들이 이미 새만금을 떠나 주로 수도권에 머물고 있어 공연장으로의 이동해 시간과 편의성을 고려한 점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보유한 각종 행사 경험과 안전 관리 노하우 등을 감안한 점 △수용 인원 6만6000여 명 등 보다 쾌적한 관람 환경을 반영한 점 등이 장소 변경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팝 공연으로 멋지게 마무리하려던 계획이 태풍의 진로 변동 때문에 불가피하게 변경돼 안타깝고 아쉽다”면서 “11일 공연은 4만여 스카우트 대원들이 K-컬처의 매력과 진수를 경험하고 하나가 되면서 잼버리 대회의 피날레를 감동적으로 장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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