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내일 충청·제주 또 폭포비…제주·남부에 강풍

입력 2023-07-1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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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부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9일 서울 청계천 산책로가 침수위험으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는 등 이번 주 내내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화요일인 18일에도 전국에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까지 강하고 많은 비가 좁은 지역을 중심으로 내리겠다. 돌풍과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으니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지역별 시간당 강수량은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내륙·산지(18일 새벽∼아침) 30∼60㎜ △충청권(18일) 30∼60㎜ △전북·경북권(18일) 30∼60㎜ △전남·경남(19일 새벽까지) 30∼60㎜ △제주도(19일 오전까지) 30∼80㎜로 예상된다. 제주도 산지는 19일 오전까지 시간당 10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겠다.

17∼19일 예상 강수량은 △충청·남부지방·제주도 100∼200㎜(많은 곳 300㎜ 이상, 제주 산지 최대 500mm 이상) △경기 남부·강원 남부내륙·강원 남부산지·울릉도·독도 30∼100㎜ △서울·인천·경기 북부·강원 10∼60㎜다.

수도권과 강원 북부는 18일 밤부터 비가 그치겠다.

계속된 비로 수해가 추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만큼 위험지역에서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최근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인 만큼 산사태, 토사 유출, 하천 하류지역 침수 또는 안전사고 등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5∼29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지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18일 새벽부터 제주도, 오전부터 남해안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가능성이 있겠다. 남부지방에도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 0.5∼2.5m △남해 1.0∼2.5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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