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MS도 시총 3조 달러 가능, AI가 그렇게 해줄 것”

입력 2023-07-0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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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잇는 시총 3조 달러로 MS 지목
“현재가서 22% 추가 상승 여력”
“생성형 AI에서 유리한 위치”
“2025년 900억 달러 잠재 가치 창출 전망”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2018년 10월 19일 마이크로소프트(MS) 건물이 보인다. 로스앤젤레스(미국)/로이터연합뉴스
애플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도 시가총액 3조 달러(약 3909조 원) 클럽에 가입할 수 있을까. 모건스탠리는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8일(현지시간) 경제전문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MS는 최선호주(Top Pick)”라며 “빠른 수익화에 도움을 줄 생성형 인공지능(AI) 부문에서 유리한 고지에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는 “생성형 AI는 소프트웨어에 의해 자동화될 수 있는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범위를 크게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MS는 이런 소프트웨어에서 가장 좋은 위치에 있다”고 평했다. 이어 “이 덕분에 MS 주가는 현재가에서 22% 상승할 여력이 있다”며 “올해 주가가 약 40% 상승했지만, 생성형 AI에서의 확고한 입지로 인해 현재의 밸류에이션은 최고치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특히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에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 점과 애저오픈AI서비스처럼 생성형 AI와 소프트웨어 간 접목 시도를 높게 평가했다.

이에 따라 MS 목표주가는 종전 335달러에서 415달러로 상향했다. 지난주 MS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9% 하락한 337.22달러에 마감했다. 현재 시총은 2조5100억 달러다.

모건스탠리는 “MS가 AI 기능을 오피스365와 애저, 깃허브와 같이 널리 이용되는 소프트웨어와 결합한다면 향후 충분한 가격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며 “제품 전반에 걸쳐 기술을 통합함으로써 2025년 900억 달러 규모의 잠재적 기회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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