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이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비바테크놀로지 2023’에서 장 찰스 데코 제이씨데코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14~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비바테크놀로지 2023’(이하 ‘비바텍’)에서 프랑스 글로벌 대기업과 릴레이 소통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통은 한-불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해 이뤄졌다. 세계 최고 명품그룹 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K-스타트업 통합관에 방문해 스타트업 부스를 둘러본 뒤 이영 중기부 장관과 K-스타트업과 LVMH 간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에 관해 논의했다.
또 3D 소프트웨어 기업 다쏘시스템의 파리 본사에서 베르나르 샬레 회장과 ‘(가칭)바이오텍 이노베이션 센터’를 세계 최초로 한국에 설치하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
다쏘시스템은 3D 제품 디자인, 시뮬레이션, 제조 등 3D 솔루션 기반의 SW 개발 업체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15개의 의약품 중 13개, 항암 치료제 10개 중 8개는 다쏘시스템 메디데이터 기술을 통해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에어리퀴드 본사도 방문했다. 올해 6월 프랑스 산업연맹 의장에 취임한 프랑수아 재코 회장과 한·불 혁신기업 간 교류 확대 및 스타트업 육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장관은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가진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우리 벤처‧스타트업들과 프랑스 대기업 간 오픈이노베이션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