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000만 원 모을 청년도약계좌…첫날 총 7만7000명 신청

입력 2023-06-1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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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취급 은행 비대면 신청 관련 전산 원활히 운영 중”

▲15일 오전 10시 30분께 찾은 서울 서대문구 우리은행 아현역지점 모습. 이날 은행 영업점에서는 청년층을 찾아볼 수 없었다. (정상원 기자 jsw@)

5년간 매월 70만 원씩 납입하면 최대 5000만 원까지 모을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출시 첫날 7만7000명의 신청으로 마감됐다.

금융위원회는 15일 오후 6시 30분 기준 청년도약계좌 신청자가 약 7만7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청년도약계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1개 은행을 통해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낮 12시 기준으로 3만4000명, 오후 3시까지 5만7000명이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했다.

청년도약계좌는 초반 가입자 분산을 위해 첫 5영업일 동안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로 가입을 받고 있다. 신청접수 개시 첫 날인 이날 출생연도 끝자리가 3 또는 8인 청년들이 신청했다. 16일에는 끝자리 4·9, 17일에는 끝자리 0·5, 20일에는 끝자리 1·6, 21일에는 끝자리 2·7이 신청할 수 있다. 22일과 23일에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고, 7월부터는 매달 2주간 가입 신청이 가능하다. 청년도약계좌는 내년, 내후년에도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11개 은행 모바일 앱에서 영업일 오전 9시∼오후 6시 30분에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영업점에서 대면으로 가입신청이 가능한 은행은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취급은행의 전산은 원활하게 운영 중”이라며 “은행 중복신청도 가능하기 때문에 한 은행에 몰리거나 하는 현상은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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