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애미 시장, 2024 대선 출마 선언

입력 2023-06-1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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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경선 출마한 최초의 히스패닉계 후보
트럼프, 공화당 내 압도적 지지율
예비경선 후보자 총 10명

▲프란시스 수아레스 미국 마이애미 시장이 1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마이애미(미국)/AP연합뉴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프란시스 수아레스 시장이 대통령 선거에 공식적으로 뛰어들면서 공화당 내부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14일(현지시간) CNN,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수아레스 시장의 슈퍼팩(Super PAC·정치활동위원회)은 2분짜리 동영상을 공개하며 그의 대선 도전을 알렸다. 앞서 수아레스 시장은 11일 폭스 뉴스에 출연해 “앞으로 몇 주 안에 중요한 발표를 할 예정”이라며 “미국인들이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아레스 시장은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로널드 레이건 도서관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쿠바계 미국인인 수아레스 시장은 현재 플로리다주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인 마이애미의 시장으로 재임 중이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국가기밀 불법 반출 혐의로 기소된 다음 날 연방선거위원회에 서류를 접수하고 후보 등록을 마쳤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는 마이애미 연방법원에서 이뤄졌다.

공화당 경선에 출마한 최초의 히스패닉계 주요 후보인 수아레스 시장은 예비 선거에서 확실한 약자로 출발한다. 현재 공화당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과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공화당 경선에는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니키 헤일리 전 유엔(UN) 대사, 팀 스콧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상원의원 등 총 10명의 후보자가 경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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