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사진제공=후크엔터테인먼트)
12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원엔터테인먼트(이하 원엔터)는 2014년 이촌동 A아파트 인테리어 공사비를 지출했으며 결제 대금은 약 1200만 원이다. 해당 아파트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소유주는 권진영이었다”고 보도했다. 원엔터는 2013년 이선희가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지난해 8월까지 운영했다.
권 대표의 집 인테리어 비용 대납 의혹과 관련해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앞서 이선희는 지난달 2013년 자신이 설립한 원엔터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연예기획사에 직원을 허위로 등재하는 방식 등으로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이선희는 경찰 조사에서 경영에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며 횡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희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광장은 “이선희는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성실히 조사에 임하며 사실관계를 상세하게 소명했다.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경찰의 현명한 판단으로 이선희에 대한 오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사실과 다른 추측성 내용으로 이선희라는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없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